제 목 : 아이의 첫출근...

고등학교 다닐때부터 꿈이 확실했고, 다행히 관련 전공으로 진학할 수 있었어요. 그 업계 글로벌 빅3 기업 중 하나를 목표로 역산해서 동아리, 학회, 외부 활동을 하느라 정말 바쁜 4 학기를 보내더라고요. 이번 방학에는 그 업계 국내 업체에서 인턴을 하고 싶다며 지원하고, 면접 보러 다니더니 이번주부터 출근입니다. 

단순업무만 시킬지도 모른다고 진정시키긴 했지만, 신나서 1시간 넘는 출근길에 나선 아이를 보면서 만감이 교차하네요. 

내가 낳은 저 아이를 진짜 세상에 내놓는 구나 싶어요. 

 

82에서 아이 유치원이나 초등 선택하는 조언 구하던 전데... 이제 입시 관련 글도 건너띄고, 자녀의 직장이나 결혼 얘기를 클릭하게 되네요. 

 

자기 삶을 살아갈 아이도 응원하고...

아이가 세상으로 나간 후의 사람을 살아가는 우리도 응원합니다. 

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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