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올 2월에 대학 졸업하는 아들이
학교 다니면서 인턴해서 청년 목돈마련(?) 저축을 해서 이번에 1500만원 정도를 탈 거 같습니다
근데
아직 직장을 들어가지 않아서 그 돈으로 서울에 계속 있으면서 생활비로으로 쓴다고 하는데
저는 그 돈을 제가 정기예금으로 묶어 두고 한 달 생활비를 보내 준다고 했더니
그럼 한 달에 10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그 돈을 보내 줄 수 있냐고 합니다
사실 혼자 쓴 걸 이번 연말정산 카드값을 보니 1500만원정도를 일 년에 사용했어서
이젠 학교를 안 다니니 70정도 보내 준다고 하니 생각 해 보겠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혜를 모아 주세요.
1500만원에서 생활비로 쓰라고 하기엔 그동안 모은 정성이 아깝기도 해서
내가 70정도는 해 줄 수 있는데
대학생 아들이 방 값빼고 월 150정도면 너무 많이 쓴 거 같아서 괘씸하기도 하지만
이건 전적으로 혼자 인턴하며 쓴거라 지금껏 아무 말 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