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길위에 김대중 보니

오십이 되어서야 어떤 분인지 제대로 알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들었네요 

권력에 빌붙은 뭣같은 언론이 너무 형편없는 사람으로 만들고 일베가 확장시키고 

 

왜 노벨평화상 받으셨는지 알겠고 

왜  독재악마들이 두려워했는지 알겠고 

저런 훌륭한 분이 세계적인 나라되게 IT,  문화적 초석을 깔아놨는데 지금의 상황땜에 영화보며 답답해졌어요 

 

서울의 봄보다  더 사람들이 많이 봐야 할 영화라 생각이 듭니다  현대사를 죽 관통하는, 그래서 현대정치사를 알 수 있는 영화니까요 

박정희가 전두환이 딜하려할 때 모든 야당국회의원이 반대할 때 홀로 그 딜을 수용하려하는 장면에서 감탄했어요  진짜 중요한게 뭔지 아는 분이구나 진짜 민주주의를, 국민을 생각한 유일한 분이구나  

1998년 5월 국민과 대화영상에서 어느 분이 무인도에 3가지 갖고 갈 수 있다면 뭘 가져가겠냐는 질문에 국민이 편하게 살도록  실업문제(IMF직후였으니), 부정부패, 지역감정을 갖고가겠다고 ... 

광주에 17년만에 가셔서 오열하시는 장면보며 노무현대통령 장례식때 휠체어에 앉아 권양숙여사 손잡고 정말 엉엉 우시던모습이 생각났네요

 

세종대왕은 백성을 위한 훌륭한 업적 무수히 많지만 탄압이나 3번의 암살위협같은거 없이 하고싶은대로 하셨으니 성군이란 호칭은 김대중대통령 이 분께 붙여야할 호칭이네 영화를 보고 드는 생각

저평가가 아니라 오평가된 분 

다시 제대로 평가해서 역사에 기록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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