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많이 하고 살았는데
맛있는 거 사먹는 게 인생 낙이였거든요
두식구라서 사먹는거나 해먹는거나 크게 차이가 안났었어요
근데 요즘은 두식구여도 외식이 부담되요
지역화폐도 할인 확 줄여서 어차피 지역식당 이용 안하고 있고요 두식구라 밀키트로 요리하는 게 오히려 낫더라구요. 그나마 밀키트도 컬리할인할때만 삽니당.. 쿠폰 날라오면 할인카테고리에서 골라요.
어쩌다가 이리 됐는지 기가막히긴 하네요
참치회 스시 한우 일식집 등등 먹고픈 거 주 3~4회는 외식 했었는데 외식 언제 했는지 기억이;;
대출없고 집 있고 주식과 예금에 수억 있어요
아이없고 부부만 살고요
그런데도 제가 살았던 세상과 다른 낯선 물가에
지갑 닫아버렸어요.
다들 힘들다고하니 저희집도 움추러들어요
돈이 없진 않은데 예전처럼 쓰면 절대 안될 거 같아요
앞으로의 우리나라 경제가 안개속이라서 더 그런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