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효리 나오는 프로보고 안 보고 싶다 했더니

 

나보고 이상하다고 상대도 안 되는데 질투 하냐는 거에요.

웃고 말았지만 왜 그런가하고 나도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특별한 이유도 없는 거에요.

특별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아서 보이면 보고

아니면 말고인데

왜 내가 적극적으로 그 음악프로 말고 다른 걸로 바꿔봐 했나 생각해보니까

좀 뭐랄까 지겹다, 지루하다

하필 그날따라 의상도 올드해보이고 평소답지 않게 느린 말투까지 

더해져서 교양 프로 맡을 사람도 아닌데 뭔가 어색함까지 느낌이 그랬나봐요.

같은 맥락에서 유재석이 나오는 프로 그 어떤 것도 안 보는 이유가

역시나 저 사람이 나오는 프로를 보고 있으면

갑자기 뭔가 시간이 정체된 느낌이 들고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였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 사람을 내가 본 게 언제였는데 아직도 나오네? 이런 느낌과 더불어서

그게 언제인데 그 사람을 보면서 나도 그 과거의 시간 속으로

그 시간에 머물러 있네 싶어서 갑갑하다는 감정이 들었던 것 같은데

배우들은 가끔 나오면 새로 나왔구나 이런 느낌이 있는데

저들이 티비에서 뭔가 하는 걸 보면 과거 속에 머물러 있는 느낌이

싫어서인데 다른 분도 그런 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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