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외신은 왜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주목했나

<타임스오브인디아> ,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된 한국의 영부인' 보도

[임병도 기자]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된 한국의 영부인"('South Korean first lady likened to Marie Antoinette')

인도 영문 신문이자 세계 최대 영문 일간지인  <타임스오브인디아>(The Times of India)의 20일 자 기사 제목이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홍콩 영문 신문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 아래 SCMP)를 인용해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여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적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외신은 지난해 11월 한국의 영부인이 목사로부터 300만 원 상당의 명품가방을 받는 장면이 담긴 유튜브 영상이 공개됐고, 영상은 목사가 시계로 위장한 카메라로 몰래 촬영했으며 명품가방은 유튜브 채널에서 직접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당 신임 비대위원들이 명품가방 사건뿐만 아니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여 의혹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다시 부각됐다고 보도했다.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지난 17일 JTBC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휩싸인 김건희 여사를 프랑스혁명으로 비참한 최후를 맞은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에 비유했는데,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이 발언을 제목으로 사용했다. 

당시 김 비대위원은 "프랑스혁명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호화로운 생활과 무질서한 사생활에 대한 대중의 분노의 결과였다"면서 "이 논란으로부터 영부인을 변호할 방법은 없다. 유일한 선택은 국민의 자비를 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범죄심리학자이며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이수정 교수가 17일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나와 "김 여사가 경위를 설명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면 쉽게 해결할 방법이 있지 않나"라고 제안한 사실도 언급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기사에 "인도 사람들에게도 비상식적인 일", "영부인이 아름다워야 국격이 올라간다고 하더니 나라망신 다 시키네요", "단두대요?", "김마리" 등의 댓글을 달았다. 

외신은 왜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보도했나?
 
 
 
 
 
 
수사받아라, 말로할 때
 
기분더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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