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팔자주름땜에 울었어요

며칠 전 갑자기 팔자주름이 엄청 깊게 즐로 그은듯이 나더니 회복이 안 되는 거에요. 팔자주름이 있긴 했는데 그정도는 아니었는데 갑자기 할머니가 되었더라고요 초6 아들도 깜짝 놀래서 눈을 못 떼는데 표정이.. 어찌나 착잡한지. 우리엄마 할머니 됐구나 하는 표정.. 그래도 차마 밖으로는 말을 안 하고 말을 아끼는 게 대견하기도 하고 엄마 치료(?)하고 약 바르면 될거야 하면서 나름 위로하면서 다시 한번 눈을 못 떼는ㅜ 눈물이 나서 화장실 가서 조금 울었어요 아직 40대인데.. 원래 서서히 늙는 거 아닌가요?ㅠ 노화가 갑자기 오니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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