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떻게 시작했는지가 참 중요한것 같네요.

제가 뒤늦게 무빙을 봤어요. 와 ㄷㄷ 고윤정에 푹빠져버렸습니다. 지금이 예전과 같든 다르든 어쨌든 그 봉석이와의 풋풋한 

연애와 현실 고딩느낌 때문에 그 여운이 리스테린처럼 오래 남고 있습니다. 근데 신기한게 각종 커뮤니티나 미디어에서 고윤정이라는 굉장한 신인이 있다는 글을 볼때만해도 

 

얘는 또 뭘까? 걸그룹인가? 신인배운가? 인스플루언서인가?

체육복 입고 주로나오는데 김민지 같은 운동선수인가? 이랬거든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얘 또한 지나가리라. 이랬거든요.

 

사건과 사람도 이거랑 비슷할 거 같아요. 나에게 어떤 계기와 어떤 사건으로 다가왔는가에 따라서 다른 느낌이 되고 다른 인상으로 다가오고 다른 사건이 되네요.  군대에서 이런 말들을 하거든요.

"우리가 사회에서 만나고 대학에서 만나고 동아리였으면 재밌게 놀고 사이좋게만 지냈을텐데 군대에서 만난 거라서 이렇게 욕도하고 나쁜 말도 하는 거다"

 

좋은 인연 더 많이 만들려고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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