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인연으로
오래 만나온 지인인데
최근 관계가 급 냉랭해졌네요.
어느 순간 대화가 툭툭 끊어지고
서로 방어하는 듯한??
이유를 생각해보니
정치성향의 차이가 굉장히 큰 거 같습니다.
물론 전부터 서로 이런 주제 이야기 하지 말자
서로 웃으면서 합의? 했죠..ㅎㅎ
하지만 그쪽이 너무 오른쪽인지
제가 너무 왼쪽이었던 것일까요
예를 들어
이선균 배우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개인적인 일탈과 불륜에 대한 이야기까지는
서로 수긍하고 공감하는 부분이 있는데
언론에 대한 문제 언급하자마자
급격히 흔들리는 ...듯한.
결국 지금 정부에서
마약과 관련된 한 방이 필요하지 않았겠냐
하지만 결국 실패한 거다
이건 뭐. 정치 성향을 떠나
조금이라도 생각해보면 내릴 수 있는
결론 아닌가요??
그건 아니지....
그럼? 그러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제가 문제래요.
악..ㅠㅠㅠ
한 마디만 더 하면 싸움 날 거 같아서
여기서 멈춤.
대북 혹은 부동산 정책이나
미스에스 김의 특검과 같은 직접적인
정치적 이슈를 일부러 언급하지 않아도
비이든, 날리든 사건,
집무실 용산 이전,
잦은 해외순방, 그 실효성,
그러면서 일으킨 자잘한 소동들,
이러건 그냥 상식적인 토픽으로도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무조건 이런 주제 이야기 하면
이재명은 잘 했을까?
참..내..ㅠㅠ
지금 대통령이 이재명이냐구요!!
어쩔..ㅠㅠ
지금 다시 대화를 생각해보니
왜 만나고 있나 싶을 정도..에호.
한 번 금 간 인연은
회복이 쉽지 않다고 하던데
걱정...또 하나의 인연이
이대로 영영 멀어지는 거 같은...
그런 슬픈 결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