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월 100만원씩 드립니다.
20년 되었네요.
앞으로 20년은 더 드려야겠죠
부부합산 월수입 1000정도인데요
생각안해야하는데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고 화가납니다
본인들이 준비해야하는 노후대비를 왜 아들한테 맡겨서 고생시키는건지..
대학생때부터 학비며 생활비며 다 학자금 대출받으며 생활했고
저희 집도 아둥바둥 벌어서 겨우 대출끼고 마련했어요
아직 대출갚으려면 한참인데
거기에 부모님 생활비를 계속 드리는게
생각하면 할수록 화가나네요.
시부모님이라서 더 그럴 수도 있겠죠
친정부모님 상황이라면 불쌍하고 짠하고 그러려나요 ㅠㅠ
시부모님 상황은 어쩔 수 없는거 아는데
속상한거 표현하면 제가 못된거같아서
어디다 말할데도 없네요
우리 자식은 우리처럼 고생안하게
어떻게든 나중에 도움주고 싶은데
부모님 드릴 생활비 돈 모아서 우리 애들한테 줄수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기도 하구요
부모님 생활비 드리는 분들
다들 감내하며 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