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라디오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 목소리를 듣는 방송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 아버님이 나와서 훌쩍이며 얘기하는데 목소리에 기운도 없이 생업도 포기하고참사규명 위해 서울 왔다갔다 한다시며 딸 그리워 하던데..
이태원 참사 일어난지 좀 지나 일반인들이 어이없어도
더이상 분개할 기운도 없을만큼 지난 이슈가 된 것 같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없는 사건이고
내가 저 수 백만명 가족 중 한 사람이라면 어떠할까 싶은 게
하루하루 남은 인생이 얼마나 괴로울까 마음이 아프네요.
진행자가 유가족 아버님께
윤석열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 해보라고
하니까 아버님이 울면서 마음 꾹꾹 눌러
나쁘다고 너무 나쁘다고 하는데 참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네요.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했다고 하는데
국민의 힘은 대통령은 도대체 뭐가 그리 두려워 하는 건가요. 눈가리고 덮으면 억울하게 죽은 가족들이 살아옵니까.
서울 한 복판에서 길 걸어다니다가 또 즐겁게 놀러 축제에 가서도 생명과 안전을 걱정해야 한다니
참 화가 나네요..
https://www.yna.co.kr/view/PYH20240118163800013?input=1196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