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미국 주재원 가기로 결정되었어요.
그런데 대도시도 소도시도 아닌.. 시골오브 시골이네요.
가족 데려가면 이런저런 지원 나오긴 하는데..
애들 미취학+초저 데리고 가서 뭐할지 깜깜해요.
물론 근거리에 대도시도 있습니다만..
저는 원래부터 집순이라.. 잘 안갈거 같고.
그나마 한국이니까 애들데리고 여기저기 다녀보는거지..
암튼.. 남편이 같이 가자고 뭐 집 학교 그런거 알아보려 하는데
솔직히 안가고 싶네요 ㅠㅜ
남편 혼자 보내고 제가 혼자 두아이 케어하면서 살면 너무 힘들까요?
방학에 한번씩 가는걸로 하고.. 하고 싶은데..
주변에서는 그래도 따라가서 아이들 어릴때 해외경험 해봐라.
아무리 시골이라고 살기 나름이고 애들 어려서 크게 상관없을거다.하고..
남편은 달러도 벌고 수당도 받고 애들도 영어 배우게 하자하고..
암튼 저는 다행히 영어를 조금 해서 일상생활 큰 불편함은 없지만..
외국에서는 애들 사교육부터 병원 모든게 다 도전이다보니..
엄두도 안나고.. 그러네요..
미국 시골은 아무리 미국이라도 시골이겠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