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을 했어요.
그 동안 참 쓸떼 없는 것을 모으는데
돈과 시간 그리고 공간까지 낭비했구나 반성하면서요
제일 먼저 부엌 짐을 정리 하고 있어요.
아끼면서 안쓰던 그릇 세트를
앞으로는 팍팍 다 꺼내 쓰기로 하고
그 외에 많은 짐을 버리고 있어요.
(여행 갈 때 마다 산 머그잔도 끊없이 나오고
다기 셋트가 여러 개가 나오네요..)
차라리 통장에 돈을 더 모았어야지....
결국은 그리 짐이 되는 것을
그때엔 좋다고 어리석게 모았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