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랜 남사친에게 고백아닌 고백..

10년 넘은 남사친에게 고백 아닌 고백을 했는데 얘가 눈치를 채고 

나 좋아한다는거야? 라고 되묻더라고요.

그래서 그런거같아 라고 하니

저의 오랜 유학생활 (중고등대학교) 를 이유를 대며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이 친구가 3년 전 절 좋아했었는데 그 때는 제가 전혀 마음이 없어서 서서히 멀어졌다가 다시 연락이 닿았었던거거든요. 

 

전 35살이고 제가 결혼을 너무 하고 싶다는 것도 얘가 알아요.

저의 고백? 후 갑자기 이 친구 연락이 늘었고 어제는 갑자기 우리 40살 까지 서로 상대방이 아무도 없으면 결혼하자고 하는데

제가 그 말을 듣고 농락당하는 기분이라 10년만에 처음으로 화를 냈네요. 

 

안그래도 결혼하고 싶은데 남친 안나타나서 힘들고 거절한 주제에 보험으로 있으라는건지. 

엄청 당황하더니 연락이 뜸해졌어요.

무슨 마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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