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언니의 상처를 이해해도 언니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남존여비 어머니 아래 자란 자매입니다.

그 상처는 알겠지만 언니가 지금 하는 행위는 이해를 못 하겠는게.

무엇 때문에 그런 인생을 살았는지 모르겠으나,

결혼해 아이 낳고 살다 이혼.

그 과정에서 태어난 아들은 제가 책임지게 하고 재혼.

그런 과정으로 가족 누구도 본인을 인정하지 않았고...

그 과정이 힘들었겠죠.

근데, 아들 아이와 사는 제게 아무 것도 안 했고. (양육비같은 거 준 적 없고)

아들에게 자기 남편을 아빠라고... 그 시댁에 아이 데리고 가 소개하고. 

아빠라고 하라고...

그 과정에서 애가 받은 상처 전혀 이해 못 하고.

그런 게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 이해 못 하겠어요.

 

어떻게 저래?

질문을 수도 없이 언니한테 했는데,

본인이 무슨 죽을 죄를 지었냐고.

지난 일이고 이제부턴데.

평생 죄인으로 살아야 하냐는 말에 기함했어요.

언니 선택으로 애가 받은 상처에 대해선 평생 죄인이어야지,

이건 만회할 수가 없는 거야.

동의하지 않더라구요.

제가 틀린 건가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