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 모르는 빚이 있습니다.

정말 너무 답답하고 속상해서 글 올립니다. 

 

남편 모르는 빚이 있어요.

투자하다가 잘 안되었는데.

약 6천만원 정도 됩니다. 

남편이 알면 절대 안되요.

그러니 남편한테 이실직고 하라.. 이런 말씀은 하지 말아주세요. 남편이 알면 빚보다 더 큰 대참사가 일어납니다..... 

그냥 너무 답답하고 앞이 깜깜해서 써봤어요. 

이미 저질러 놓은 일. 

후회해도 소용없더라구요. 

하루종일 울고불고 해봤자 달라지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다시 마음을 가다듬다가 너무 힘들고 지쳐서 그냥 글 써봅니다.. 이렇게 말하면 좀 가벼워질까 싶어서요. 

 

그 빚만 아니면 아무 문제 없는 가정인데.

.... 아이들 얼굴 보기도 미안하고.

어쩔줄을 모르겠네요.

 

하소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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