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39 개월 아이 훈육한다고 무릎 꿇렸는데 심란해요 ㅠㅠ

아이가 지 맘에 안들면 

확 던지고 장난감 통 엎고 그러는 거에요 

그동안 장난감 통 엎고 이런건 

니가 한 행동에 책임 지라며 

본인이 쏟은거 본인이 다 줍게 했어요 

 

오늘 같이 소꿉놀이 하다가 

뭐가 뒤틀렸는지 

작은 자동차 장난감을 확 던졌는데 

제 얼굴 관자 놀이에 맞았어요 

 

아프기도 하고 화도 나서 

훈육을 했고 엉덩이도 세게는 아니지만 

때렸어요 

그랬더니 저를 더 때리더라구요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거리를 두고 똑바로 앉아 했어요 

무릎꿇고 앉아 했더니 

그렇게 앉더라구요 

 

그러면서 훈육 들어갔고 

잘못했어요 해 

했더니 애가 울면서 잘못했어요 하더라구요 

 

저한테 안기려고 하길래 

혼자 놀아 하고 방에 들어왔어요 

너무 심란하네요 

 

무릎 꿇리기엔 너무 어린 나이인가요 

 

제가 어릴때 혼이 저렇게 났었고 

제가 그래서 자존심이 별로 안 세요 

잘 굽히는 성격이 됨 ㅠㅠ 

 

저도 모르게 제가 받은대로 

혼을 내고 있네요 

 

너무 연령 대비 엄한가요? ㅠㅠ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