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보다 2년 위 선배맘이 있어요 입시에 모르는게 없는 돼지맘 스탈
의대 합격했는데 아이가 의대 전망없고 싫다고 공대에 뜻이 커서 의대 버리고 공대를 갔다 했어요 2과목을 안해서 서울대는 못썼다는 이야기와 함께......
의대 버리고 가는것 치고는 학과가 좀 의아했지만 그래도 성향이라는게 있으면 그럴 수 있겠다 싶었구요
작년에 대학 잘 갔다고 자랑하면서 밥 사길래 선물도 사주고 그랬구요
지난 달에 학교 상담갔다가 그 아이 성적을 보게 되었어요 학교가 입시 상담에 진심이라 내신 수능 점수까지 다 출력한 표 갖고와서 상담해줬어요
학교 학과는 나오고 이름은 없는 선배들 수능 성적이 쭉 보이는데 그 아이가 진학한 학교 과와 매치되는 성적이 보이더라구요 의대는 택도 없는 성적이고 심지어 학교 입결에 그 아이가 합격했다는 의대 실적은 없었구요
왜 이런 거짓말을 할까 처음엔 황당했는데 이젠 그 분이 하는 모든 이야기가 믿기지가 않아요
오늘 입시 조언해주겠다 만나자는데 너무 나가가기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