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엄마가 전화를 절대로 안걸어요

왜그러는지 너무 답답하고 어쩔때는 화가 납니다

 

1. 엄마랑 사전에 어느 장소에서 만나기로 하고 만날때.

절대로 전화를 안해요. 한번도 한적 없어요.

그 시간쯤 되면 저는 궁금해서 엄마에게 전화를 걸면 안받아요

그냥 그 장소에서 엄마가 저를 찾아올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제가 엄마 장소에 도착하면 전화를 해~ 해도 절대로 안해요 

삼십분이건 한시간이건 제가 전화할때까지 기다려요.

 

2. 전에는 제가 있는 장소로 엄마가 오시기로 했는데, 

저는 그 장소에 있는 거니까, 엄마가 도착하면 전화하겠지 설마..이번에도 전화를 안하려나? 

하고 기다리는데 10분이면 도착할건데 30분이 지나도 연락이 안와요

제가 전화를 거니 역시나 안받고, 한참을 울리니 그제서야 받아서는

진작에 도착해서 저를 기다리고 있대요 어디서? 하니 본인이 판단한 장소에서. 

 

제가 "엄마, 도착했으면 전화를 해야지 왜 안해?" 그러면 " 그래?" 그러고 말아요

 

3. 엄마랑 사람 많은 곳에 외출. 사람이 너무 많아서 둘이 떨어지게 되면 어쩌냐고 하길래

"엄마, 뭘 어째 전화하면 되지" 했더니 "아니 카톡할께" 이래요

제가 "엄마, 무슨 카톡을 해 바로 전화하면 되지" 했는데

정말로 떨어지게 되었어요. 저는 바로 전화했는데, 안받아요

또 했는데 안받고요. 엄마한테서 전화, 카톡도 안오구요. 

 

잠시 후에 또 전화하니 그제서야 받아서는 소리소리를 지르더라구요

너 어디갔냐고 너 찾고 있다고

 

제가 또 "엄마, 전화를 하라고 했잖아, 전화하면 되잖아 " 했더니 아무말 안해요

 

4. 제가 외출하고 집으로 돌아올때, 제가 집에 들어가면 엄마는 

"너가 언제오나 기다리다 밥 먼저 먹고 있었는데~ 어쩌나"

아니면

"너가 언제오는지 몰라서 너 오면 먹으려고 밥 안먹고 있었는데 넌 먹고온거야?"

이런식.. 

제가 "엄마, 그러면 전화해서 좀 물어보지" 하면 아무말 안해요. 

전화는 절대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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