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계란 사러 가서 위안받고 옴ㅋ

동네 채소, 과일 가게 갔어요.

유정란도 팔고~

과일, 채소 말고도 각종 먹거리 공구,

한정판매로 시세보다 저렴히 살 수 있는 곳이라

요즘 같은 때 가계에 도움 되는 그런 곳이예요.

계란은 이곳에서 유정란만 사먹는데

지난 토요일에 갔을 때도 다 팔려서 없고

오늘 오후에 갔는데 오늘도 없더라고요.

사장님한테 "오늘도 유정란이 없네요"했더니

사장님 왈, "방학이라 계란밥만

먹이는지 계란이 금방 완판돼요ㅎㅎ"

저도 극공감 돼서 빵 터졌어요. 

요즘 하루 한끼는 거의 간장계란밥이거든요ㅎ

너무 성의없나 싶어 약간의 죄책감이 있었는데

저 이야기 듣고 위안받았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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