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친구가 댄스 강사인데

고등 친구가 전업하다 동네 문화센터에서 에어로빅을 배웠는데 적성에 잘맞았나봐요

댄스강사에 도전해 강사가 됐어요

주로 백화점 마트 문화센터에서 수업해요

같은지역 사는데 우리동네 문화센터에서도 수업을 합니다 문화센터에서 다른수업 배우는데 친구가 

점심이나 같이 먹자해서 문화센터 주변 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었어요

이친구 모자 마스크 목도리로 꽁꽁 싸매고 누가볼까 룸에서 식사했어요

회원들 많이 사는 지역이라 회원들이 알아볼까

걱정하더라구요 그래서 룸에서 식사

이친구 학교때도 약간 끼있고 운동잘하던 체대느낌나는 보이쉬한 매력이 있던 친구인데요

지금도 비슷해요 카톡 프로필 보면 장난아니게

회원들이 선물을 줘요

꽃다발은 넘쳐나고 반찬 김치 택배로 집으로 보내주고 영양제 홍삼 과일 케익 빵 기프티콘 등등

이번 크리스마스때 집으로 트리 배달도 왔대요

연초엔 영양제 홍삼 손만두 떡등등 먹거리 잔뜩

회원들 수십명 팬클럽도 있어서 카톡프로필에 무슨 연예인 팬클럽처럼 모여 여행가서 친구이름 걸린 플랜카드 걸어놓고 단체사진 찍었더라구요

친구 캐비넷에 장미 한송이와 편지 초코렛 바구니 

편지모음 기프트카드 등등 꽂아있구요

김영란법 이런거 적용으로 문화센터 같은곳도 선물 금지 아니냐 물으니 그런거 없대요

그리고 집으로 그렇게 택배를 보낸답니다

집주소는 어찌알고???하도 물어봐 한명에게 알려주니 소문 퍼져 다 안대요

무슨 대회 나갈때도 플랜카드에 친구이름 걸리고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친구에게 들으니 상상초월

집근처 여러명 와서 커피 같이 마시고 하면 그다음날에 줄줄이 연락와 여러팀 차마셔야 한다고 ㅎㅎㅎ

친구도 반연예인으로 팬클럽 거느리며 사는것 같았어요 중독이라 본인도 즐기며 산다네요

늘 등록때 몇분만에 마감

제가 농담으로 나도 너 수업 한번 등록해볼까하니

하지말래요 친구사이인거 알면 질투들 한다구요

이게 뭔 ㅠㅠ 

나이도 중년이고 회원등도 중년이 대부분인데

너무 딴세상 같더라구요

전 그림그리는데 오래된 회원중 간식 돌아가며 싸오고 수업 끝나고 점심시간이라 같이 식사하는정도 인데 진심 놀랐어요

운동하는 강좌는 분위기가 저런가 싶었는데

친구말이 수영강좌 젊은 남자강사들은 더 한다고..

중년 여자분들  저런곳에 돈과 시간 많이 쓰는것

진심 놀라워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