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회성이 없는 자식땜에 고민입니다.

대학교  2학년이  되는  올해  20살  아들입니다.

많이  강하고 엄한  아빠  밑에서  자라서

아빠를  지금도  많이  무서워해요.  또  싫어하구요.

반대로  엄마인   저는  순하고요.

 

아들이  친구들하고  있을땐  제가  잘  안봐서  모르겠지만   국내ㆍ해외여행도  친구들과  많이  다니고  친구들도   중ㆍ고ㆍ대학 친구들  많은것같아요.

몰래  인스타보면  팔로워  수도   많구요.

친구들  만나러도  자주 나갑니다.

아직  여친은  없어요.

 

고민은요.

아들이  가족인  어른들  앞에 가면  일절  말이  없어요.  가족이  물어보면  그냥  단답형으로  대답만  하고 끝ㆍ 입니다.    그래서  친정부모님이나  친정형제들,  시댁식구들  그런분들이랑  같이  식사 모임을  하면  정말  말  한마디를  안하고  밥만  먹어요.  아들이  말이  없으니  가족들도  한두번  질문하고  더이상  아들한테  뭐  물어보지  않구요.  근데   저희  원가족  외출때도  아들이  말이 없어요. 밥먹을때도  그냥  밥만  먹거든요.

그래서  남편이  아들한테  불만이  좀  있어요.

[지가 그동안  한건  생각도  못하나봐요]

 

싸가지가  없진 않아요.  아이는  착한편이고  순한편이고

엄마인  저랑은  나름  친해요. 저한테  미주알고주알  얘기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츤데레 스타일로  저를  챙겨주고요.  아들하고  밥먹으러  단둘이  종종  나가기도하고,  얼마전엔  아들이랑   둘이   제주도  여행도  다녀왔어요.

 

어른들하고  같이  있으면  얼음이  되는  아들 ㅠㅠ

이것도  사회성이  없는건가요?

암튼.. 이런거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까요?

 

참고로  군대는  대학  졸업하고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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