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지낸지 15년이 넘은 지인이 있어요.
저는 전업이고 지인은 직장인이라 자주 보지는 못하고 가끔씩 연락은 하는데요..
그집 사춘기 아이가 강아지를 키우고싶어해서 돈주고 샀다는거에요..
가정에서 분양하는건데 순종이라면서 2백만원이래요..
저희도 아이가 몇년전에 사춘기가 왔는데 강아지를 너무 원해서 키우게 되었어요..
그런데 저는 돈주고 산다는 생각을 해본적 없어서 유기견보호소에서 입양했거든요..
시골에서 발견된 시고르자브종인데 너무 똑똑하고 순해요..
아이도 유기견 입양한거에 대해 보람되고 뿌듯해하면서 잘 키우고 있는데 강아지를 돈주고 사람은 왜 그러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더라고요..
그것도 과시욕인가요?
다른건 몰라도 그집 순종 강아지보다 울집 강아지가 더 귀족대접 받고 더 좋은 환경에서 산다고요..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