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역시 애는 젊을때 낳아야 하나봐요.

어제 TV에서 뉴스를 보다가 젊은 부부들이 애들 데리고 눈썰매 타러가고, 무슨 빙어 축제?

그런거 체험하러 가고 하는 기사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인터뷰 하면서 ' 춥긴 한데 애들이 좋아하고, 저도 나오니 재미있네요' 라면서 

 

저,남편 50대 초,중반입니다. 

애들 이제 대학, 고등학생이구요. 

 

진짜 큰애 초등 고학년때까지 매주 저런곳 찾아다녔어요. 

눈썰매장, 무슨 축제들, 박물관 주말마다  진짜 '미친듯이'다녔어요. 

그땐 피곤하지도 않고, 애들이 좋아하면 진짜 새벽에 짐싸서 한밤중에 오고 하는 걸 

십년 넘게 했지요. 

매주 인터넷으로 이번주에는 무슨 축제가 있지? 뭘 보러 갈까 생각하면서요. 

 

그.런.데....남편이랑 어제 뉴스 보면서 

'이제는 돈주고 가래도 죽어도 못가겠다'  우리가 저걸 어떻게 매주 했지????

'지금 우리가 초등애가 있어서 저런걸 가자고 하면 와..생각만해도 무섭다 " 

 

둘이 소파에 누워서 치킨 시켜 먹으면서 뒹굴 뒹굴 하면서 ㅎㅎ 

결론은...애는 젊어서 낳아야 하고, 노는것도 젊어서 놀아야 한다네요. 

지금은...그냥 집에서 뒹굴거리는게 넘 좋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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