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너 달 있다가 출국할건데 아들이
공항까지 새벽에 태워주겠다고 해요..
살가운 아들이 아닌데 효도를하려는지..
문제는 제가 싫은거에요.
제가 오전 10. 45분 출국인데 경기 동부에서
인천공항까지 새벽에 아들 고생시키고 싶지
않아서요.
돌아올 때 출근시간이라 길이 막힐텐데..
저야 새벽 공항버스 타면 되니
번잡스러울 일이 아니거든요.
사실 제가 불안증이 있어서
차 사고 염려도 되구요.
남편에게 말했더니 타고 가라고..
본인은 정작 한번도 태워다 준적이 없으면서도.
아들 호의를 무시하기도
받기도 참 거시기합니다.
별게 다 고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