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코성형의 빛과 그림자

딸아이가 코 때문에 컴플렉스가 너무 심해 요즘 코성형에 대해 열심히 알아보고 있는데요.

예전엔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이 이제는 선명하게 보이더라구요. 

우선, 연예인들 코를 보자면 수술 후 코 자체는 예뻐졌을수도 있으나 그들만의 개성과 매력이 사라지고 흔한? 미인이 되더란 말이죠. 손을 대면 댈수록 성괴가 되는건 당연한거구요.

 

송ㅎㅇ : 커다란 눈과 하얀 얼굴이 매력적인 귀여운 인상이었는데 코를 한 이후엔 도회적이고 세련미는 생겼으나 무언가 개성이 사라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미인형이 된것 같아요.

 

한ㅅㅎ : 이전의 약간의 매부리코가 그녀만의 매력이고 개성인듯 싶었는데, 이게 첫수의 부작용인지 모르겠으나(코수술 부작용 중 보형물이 휘거나 코끝이 떨어지는 현상이 있음) 최근 모습은 역시나 요즘 트렌디한 전형적인 쫘악 잡아뺀 성형코여서 예전 보다 개성은 없어 보입니다. 이전 매부리 때가 왠지 모를 신비한 포스를 풍기는 것 같아요.

 

나열하자면 수도없이 많겠지만 딸아이가 전형적인 베이비페이스로 너무 귀여운 얼굴이고 그 분위기는 낮고 짧은 코 때문이라는데,  ㅅㅎㅇ을 보니 우리 아이도 그런 느낌이 사라질수도 있겠다 싶어 걱정이 되네요.  같이 상담다녀보니 코 역시 모태코가 중요해서 이 또한 부익부 빈익빈이더라구요.

기본 코가 이쁘고 튼튼하면 약간의 변화만 줘도 드라마틱하고 안정적인데 코가 약하고 작을수록 수술에도 여러모로 무리가 많이 갈 수밖에 없더라구요. 코만은 정말 잘 알아보고 발품도 많이 팔아야 하는 부분이더군요. 상담을 하면 알수록 지식도 쌓여가고 그만큼 고민도 깊어지긴 합니다. 

암튼,  코는 부작용이나 재수술도 많이 한다니 정말 말리고 싶은데 본인이 저리도 원하니 고민이 되네요. 사진 찍을 때마다 코만 늘 가리고 찍네요. 맴찢-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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