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40후반 경단녀/이력서100개 도전합니다.ㅠㅠ(사복사 전망도요)

소싯적에 인서울 나왔어요 이런거 안통하는거 압니다ㅜ

인서울 상위권 대학 졸업했고,  40후반 나이가 넘넘 많아요ㅜㅜ

부부 둘다 평생 서울 살다가 어쩌다 지방 내려와 살게 되었고, 모 그룹을 퇴직한 남편과 함께

일을 하고 있어요 (자영업) 하..근데 지방은 역시 돈이 너무너무 안 돌아요ㅜㅜ

다시 위로 올라갈 생각이 없는 남편은 여기서 계속 비비고 있고..아이는 너무 어리고...

그래서 저는 한달 전부터 취업을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최근들어 매출이 너무너무 불안정해서 제가 견딜수가 없네요.

 

휘날리던 내 경력들.. 대기업 외국계 기업 경력들은 싸그리 못건지고..소싯적 따둔 보육교사 1급 자격증으로 4시간 보조교사 몇개 우선 지원해봤는데 우수수 탈락..여기서는 인서울을 더 알아주지 않는건지 나이가 많아 그런건지 급여 작아도 도전해 보려는데 면접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네요.

그러다가 워크넷 알아보니 사회복지사?2급은 수요가 은근 있더라구요. 지방이라 노인분도 많아서 그런거같아요. 그래서 폭풍검색으로 사복사 2급을 내년 초까지 취득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고 도전합니다.  그리고 일단 이력서는 100개 넣어보겠다는 심정으로 취업 준비하면서 사복사 2급을 도전하려고 해요..

 

취업시장에서 이미 제가 뒷방늙은이 신세인건 충분히 알고 있어요. 하지만 언젠가 나도 취업해서 일할수 있을거라는 희망이 헛된 희망이될지..ㅠㅠ 보육교사1급 자격증 있어도 경력 없으니 말짱 꽝이고 여러가지로 좌절되는 요즘이네요..다 내려놓고 이력서 100개 도전하면서 열심히 사복사 준비해보렵니다ㅜ.ㅜ

 

혹시 사회복지사2급 전망이 나쁘지 않을까요? 일단 16과목이수에 56만원에 결제했어요.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네요. 누구누구 때문에 경기도 너무 너무 안 좋고 취업시장도 너무 안좋고..그래도 도전해보고 열심히 살아보려합니다.

작년에는 우울증이 너무 크게 와서 운동을 시작하고 난뒤 엄청 좋아졌거든요.

저 잘 할 수 있을까요. 혹시 사회복지사 시장에 대해 아시는분 계실까요?

82분들.. 응원 좀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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