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명리학 공부 하다보면 드는 의문점... (사주 봐 달라는 글 아님)

명리학 공부 많이 한 분 있으면 질문하고 싶은데... 주변에 할 사람이 없어서 여기에 물어요
제가 명리학에 관심이 생겨서 혼자 독학을 약간~~ 했는데(사주 보러 가기 전에 어느 정도 기초지식을 가지고 가려고요)
그라다가 생긴 의문점이 있어서요

 

하나의 글자를 좋게 해석하기도 하고 나쁘게 해석하기도 할 수 있더라구요
또 
어떤 사람은 신살 등을 무시하고, 어떤 사람은 중요하다고 하고.. 그러니까 사주보는 사람마다 중요시하는 것이 다른 것 같고요 

심지어 저는 만세력 어플에 입력해서 나오는 사주8자가 달라지거든요. 태어난 시를 기준시로 잡느냐, 태어난 지역으로 설정하느냐에 따라서요.  근데 어떤 사람은 기준시로 봐도 충분하다고 하는데.... 여튼 기본 사주8자가 달라지니 내 사주8자 해석을 어떤 것으로 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고

좀 공부할수록 사주 해석이라는 것이 좀 때려 맞춘다의 느낌...

또 사주보는 사람의 성향, 주관에 따라 사주 해석이 달라진다.... 는 느낌도 들고요


제가 왕초보라서 그런지 이런 의문이 생기니까 공부 진도가 잘 안 나가네요...
심지어 생각드는 것이.... 
조선시대에 명리학 등을 중시했다고 하던데
임금의 사주도 나라에서 내노라하는 사람이 잘 따져봤을 텐데... 
임금의 사주, 대운을 알아도 결국 의미없는 것이었을까요? (특히 조선 말기의 왕들 사주가 어떠했을지 궁금)

 

사람이 사주를 보고 싶은 것은 미래를 대비하고 싶어서도 있을 텐데
대비한다는 것이 마음의 안정을 느끼는 것 정도이고, 그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는 것은 불가능한가... 
사주를 본다는 것은 그냥 성격 정도 파악하고, 성격을 다듬거나, 마음의 안정을 찾는 정도의 역할인 것인지 
궁금하더라구요...
명리학 공부 많이 하신 분들 입장에서는
제가 하는 생각이 너무 말도 안 되는 것인지 궁금해요...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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