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오늘 대딩 아들들 약속있다 다 나간다고 해서 오늘 남편 둘이 서울 나들이 하기로 했어요
서울가서 점심먹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저녁엔 술한잔하기로 했는데
어제 재택근무 하더니 일 빨리 끝내고 자전거 5시간 탄후 저녁7시에 테니스 치려 나가서 10시까지 운동하고 술마시고 12시에 들어왔는데
오늘 저랑 한 약속은 잊은듯 너무너무 피곤하다며 코골고 자네요
전 아침일찍 나가려고 집안일 대충하고 지금 빨래 돌려요 그런후 씻고 화장한후 11시쯤 나가려고 했어요 서울 여기저기 다니려면 대중교통이 좋아서 차없이 갈예정인데 본인 몸 힘들어 대중교통으로 못간다고..가까운곳 그냥 차타고 밥이나 먹고 드라이즈하고 일찍 들어오재요 ㅠㅠ
그냥 놔두고 혼자 나갈까봐요
덕수궁가서 장욱진 회고전이나 보고 근처 맛잡에서 밥먹고 차마시고 교보문고나 다녀올까 생각중이네요 저랑 약속은 별로 안중한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