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잘안하는 형제있고 나가사는 자식있어요.
형제, 남편, 자식 말곤 새해인사 나눈 사람도 없어요.
어디 외국에 나와사는 것도 아닌데 한국에서 절대 고독이라니.
먼저 연락안하면 날 찾질 않으니 이젠 그것도 꺼려지고 50대 남은 인생 재밌는 일도 하고싶은 일도 별로 없어요.
당근 동호회 가입해도 오프모임 하자는 연락도 없고, 아파트 동대표라도 나가볼까요? 사람구경이라도 하게. 근데 소단지라 골치만 아픈지 다 금방 관두고 공석이에요.
잠도 안와서 눈도 일찍 떠지는데 오늘은 또 뭘하나. 유튜브로 이것저것 경제 공부는 하는데 것도 지겹고 사는게 막막하네요.
어쩌다 꿈도 낙도 없는 인생이 됐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