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 거짓말 2탄입니다. 애 유치원이 1탄이고요.
사업하는 형님이 시모한테 돈 꿔가고 안갚았대요. 처음에는 좀 갚다가 안 갚았는데, 또 돈을 꿔달라고 해서 안꿔줬더니 연락을 끊었대요. 제가 이 얘기 듣고 절대 돈꿔주지 말라고 했어요. 시모도 가난해요. 노인연금, 국민연금 등 60이 안되는 돈으로 생활한대요. 불쌍해서 제가 매달 평균 50 정도 생활비를 보냈어요
몇년 전 시골 선산땅이 팔려 2천을 받았다며, 3형제에게 5백씩 준다는걸 안받았어요. 시모도 가난한데 그 돈을 어떻게 받아요. 형님한테 뜯길거 같길래, 절대 주지 말라고 단도리했고, 시모도 절대 안준다고 했어요. 만날때마다 물었는데 안줬다고 했고, 형님한테 뺏길까봐 2천 받았다는 얘기조차 안했다고 했어요.
최근에 형님 만나서, 시모가 계좌로 500 보냈다는 걸 알았어요. 더 웃긴건 형님은 시모한테 돈 꿔달라는 얘기를 단 한번도 한적이 없는데 무슨소리냐고 합니다. 시모가 제게 한 말은 다 거짓말이었던 거죠. 10년간 이런 거짓말을 일삼은 시모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가 막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