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꾸준히 아이들 책 읽어주었는데요..
어떤날은 책 한권 읽기도 힘에 부칠만큼 너무 힘든날도 있었고,, 도서관에서 카트 가득 무겁게 끌어 빌려오기도 하면서 나름 노력을 안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저희 아이들은 책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
되었네요...
거실의 서재화, 엄마가 책읽는모습 보여주기..
저희집에서는 효과 없었구요,
첫째는 올해 2학년 올라가는데 아직 문고판 진입 못했고
글밥 많이 없는 책만 스스로 읽고 있어요.
참 노력이 무상하게 아이들이 책을 그리 안찾아요..
밤에 읽으려 하는것도 자기싫어서 그러는 것 같구요..
좋은책 참 많던데..욕심껏 많이 읽어주고싶었는데
다 헛된 노력이고 엄마 만족이었을까요?
오늘도 책읽어주는데 장난칠 생각만 하는 두아이 때문에
그냥 책 덮고 자라고 하고 나와버렸어요.
참 그동안.. 나 뭐한건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