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메주사다 간장담갔다가 이웃의 뭇매를

사먹는 된장이 질리고 입에 안맞아서  언니랑 저랑 궁리끝에 홈쇼핑 메주 한번

그리고 수소문해서  좋다는 메주사서 한번 간장만들어 된장먹어봐도 입에 안맞아요

  시판된장 사다 섞어먹어도보다가 메주와 딸려오던 플라스틱 통에 담그지 말고  올해는 집에있던 배 볼록한 항아리에  담아보기로했어요

어제 퇴근하고 비율대로 소금풀어 딸려나오는 러시피대로 항아리에 담았는데...

오늘 출근해서 주위 함께 일하는 분들에게 간장담갔다고 이야기했다가 정말 말로 뭇매를 맞았어요

나중에 간장다릴건지  저 한사람땜에 몇백세대가 피해를 본다네요

다들 오십대 중후반입니다

삼겹살이나 생선냄새등은 모두 먹는거지만  잠깐이래도 간장냄새와 다르다고

저같이 살려면 공동주택에 살지말라는데  한사람도 예외없어서..

본인들은 공장에서 나오는 간장을 사먹는거라서 먹기는 먹어도 피해주지않는다는데  제가 너무 옛날사람인지  이땅에서 이제 간장,된장도 못만들어 먹나싶어요 

그동안  간장달이는 냄새 맡아지면  아 누군가 간장을 달이나보다 했거든요.  2~3분 끓이고 바로 식히는거고 1년에 한번정도라지만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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