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갔다와서 힘든점 좋은점은 다 알고있습니다
이번에 다시 의향을 물어보는 기회가 왔는데 아이가 초2-6까지 있다가 한국와서 지금 중2에요
성적은 학군지 영수과는 그럭저럭 100나오거나 하나틀리고 나쁘지않지만 외국서 놀던게 버릇되서 외우기나 엉덩이 힘이 없고..본인이 다시 가고싶다고도 해요
근데 이제 가면 고학년이고 거기 공부도 쉽지 않을거라서 여기있을때 입시결과보다 과연 나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여기있으면 잘하지는..못하고 애매한 중위권이겠죠
남편도 저번에도 가서 일때문에 고생해서 안가고싶어해서 제가 가자고 푸쉬는 못하겠고 사실 저도 막 가고싶은건 아닌데 다 차치하고 애만 본다면 가는게 맞을까요?어떨까요?
남자애고 운동싫어하고 소심한 성격도 걸립니다..
예전에도 존재감없는 조용한 애였어요 공부는 곧잘했구요
한국에서도 범생이과 친구 몇없는 조용한 편
중요한 결정이니 언니들의 다양한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요
사실은 애를 위해 막연히 가는게 낫겠다 싶었는데 현실이 되니 다시 제가 겁나거든요..
안간다면 애한테 온 기회를 포기하는건가 그런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