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지금 큰딸 전화받고 심란하여 도움요청드립니다
평소 사이좋을게 없는 사춘기 남매 맘입니다
큰딸이 얼마전에 검정색 패딩하나 샀었고
지난주에 아들데리고 신세계갔다가 검정 패딩을 하나 사입혔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큰애와 같은 옷 사이즈만 다른거... ㅠ
큰애가 이거 알고 지금 창피해서 옷 안입는다고 어떻게 똑같은걸 사줄수 있냐고 난리예요....ㅜ
멋쟁이 큰딸과 패션에 1도 관심없는 아들이라 .... 딸래미 짜증이 하늘을 솟구치네요
뭐... 다시 사줄수도 없고 사줄 생각도 없는데
다만 뭐라고 얘기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엄마아빠도 몰랐다 (정말 몰랐죠) 라고 했는데..
진지하게 화내야할지
달래야 할지 모르겠어요. 요새 사이가 그저그런 사춘기 아이들이라.. 옷 똑같은거 싫은 그 마음도 이해가 되긴하고..
하아.. 그렇습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묘안을 제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