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쯤 늘 아프고 마음도 힘들어요
해마다 반복이었는데 오늘 이유를 알았어요
제가 이맘때 아이를 둘 낳았어요
연년생으로 ᆢ
99년 1월
00년 1월
남편이 아프기시작한것도 이맘때 였어요
제가 중병나서 고생한것도 이맘때구요
아이들이 성장했는데
엇그제부터 갑자기 또 앓아누웠어요
평소 운동도 하고 늘 쾌활한데 이맘때쯤 갑자기 이래요
타인에게 말하면 참 쓸데없고 심심하구나! 하겠지만
기운이 없고 몸에서 피가 다 빠져나간 기분입니다
오늘 누워서 이런생각 해봅니다
그날이 온다면 난 겨울에 죽겠구나 ᆢ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