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80년대 초저학년때 이사와서 대학교 1학년때 까지 살았던 동네에요.
당연히 국민학교 다녔죠 ㅎㅎ 그동네에 위례랑 둔촌 있었는데 저는 둔촌 졸업했습니다.
이후에 분당으로 이사와서 와볼일 거의 없었는데 작년엔가 한번 가봤더니
다 아시다시피 재건축 때문에 앞쪽은 완전 공사장로 되어 있고 길건너 재래시장만
남아있더라구요.
지금 사는 분당이 더 오래 살고 있지만 그냥 어릴 적 살던 곳이라 아직도 가끔 생각이 나요.
종합상가, 라상가....가나다라로 이름 붙인 상가들 옛날 가게들도 그립구요.
애들도 거의 다 그동네 살고, 단지가 좀 큰 편이어서 중학교 걸어다녔어도 단지
가로질러 나가느라 한참 걷기도 했었네요.
수입가게, 문방구 그런 것들도 그립구요.
혹시나 싶어 궁금해서 검색해봤더니 죄다 재건축 집값 얘기 밖에 없네요 ㅎㅎ
동 간격 널찍하고 나무도 많고 살기 제법 편했던 곳이라 친구들 졸업하고나서도
신혼 때 거기로 살고 그랬었는데 둔촌 아파트 사셨던 분들, 안계실까요?
갑자기 추억이 그리워 몇자 적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