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말이 별로 없어요 말하는거 싫어해요
스몰토크 싫고 목적없는 대화는 스트레스고요
근데 식당에서 밥먹는데 옆테이블 30후반쯤 남자셋이 있는데 한명이 계속 말해요 무슨 이자율부터 횟집 얘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계속 말하는데 신기해서요
저도 말이 없지만 남편은 더하거든요
정말 무뚝뚝 그 자체에요
아들도 저랑 남편 닮아서 집에 식구들 있어도 절간같아요
집에 다 있어도 서로 카톡으로 말하기도 하고요
말이 많은 남자는 다른 사람들 잘 챙겨주고 자상할까요? 이것도 선입견인가요?
생각해보면 결혼전 만나본 남자들도 말이 없었어요
갑자기 말이 많은 남자랑 사는건 어떨까 궁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