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욱하는 성격이긴하지만
본성이 나쁘거나 그런건 아니고
잘풀고 애교도 많은편이고 적극적이고
남편은 좀 무던한 성격이고
감정의 기복이 없어요
저희는 아직 자녀는 없고
둘이 맞벌이로 사는데
평소에 대부분은 문제는 없는데
아주가끔
제가 몸이 안좋거나
기분이 좀 짜증날때
순간적으로 소리를 좀 크게 내거나
약간 짜증과 막말을 하는경우가 있어요
물론 화를 내고 그런게 잘못이니
바로 아차싶어서
사과하고 풀려고 하는데
일단 저지러진다음에는
남편이
하루고 이틀이고
몇날며칠을
입꾹다물고
대화를 안하려고하고
저를 무시하고
저를 너무 나무라고 그러네요
매번 사과하는것도
점점 지치고
물론 먼저 짜증내고 화내고 언성내고
하는게 잘못인거일수 있는데
그거 하나를 갖고
며칠을 꽁해서
집안분위기를 차갑게 만들고
살얼음판으로 만드는게
한해 두해도 아니고
몇년이나 이러니
이렇게 결혼생활을
유지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을때가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