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애딸린 돌싱남이었고 저는 초혼으로 혼인신고 했습니다
참고로 아이가 1살에 이혼했고 현재 5살입니다
2개월동안 잘 지내다가
어제 아침에 갑자기 남편핸드폰을 보았고
물론 저랑 혼인신고 후에 연락한 기록은 없으나
저랑 연애하면서 전처랑 이틀에 한번꼴로 연락하고, 일상대화 주고받고(골프시작하는거, 상사가족돌아가셔서 보낸 화환사진, 회사업무사진 전송 등),
제가 남편한테 인어공주 영화 보러가자고 했는데
저한텐 영화 망했다고 거절했으면서
그 애, 전처랑 같이 보려고 전처한테 제안했더군요
본인이 받은 기프트콘 다 그여자한테 주고
저는 연애1년간 받은 기프트콘이 하나도 없어요
이런 충격적인 내용들이 많아서 사과하라고 했더니
본인은 저만나기 전에도 이런생활 유지했으니 안미안하대요
그러다가 그애 얘기가 나왔는데
제가 혼인신고전에 제안한게
1년에 4번 면접교섭, 양육비 100만원 유지 였고
어제 꺼낸 내용이
그애엄마랑 면접교섭 날짜상의, 양육비 얘기 외에 일체 연락하지말고 전처집에서 셋이 1박 절대 안됨(그전에는 해왔어요)
만약 그 외에 대화를 하게되면 간통?처럼 신고할거다 얘기했고
이렇게 말했더니 이혼하쟤요
이 모든 얘기를 차에서 했고 갑자기 저를 끌고 내보내더라고요. 그러고 본인은 시댁으로 가고요
제가 잘못했나요
결혼했는데 아이핑계로 전처집에서 자는건 아니지 않나요
이혼해야할까요
오늘 웨딩촬영인데 취소했고
남편이 저 카톡 차단하고 플래너단톡방 나가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