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mitory.com/issue/266850993
우린 몰랐는데 정부는 알고 있었네
난임 "치료" - 사실 이 치료라는 것도 매우 불쾌한 단어지만 난임 치료의 부작용에 대해서 여자들이 너무 아는게 없었어 나도 모르고 비혼도 모르고 기혼도 모르고 심지어 난임 시술/시험관 시술을 한 당사자들도 잘 모르네? 그나마 아는거 주사 맞다가 배에 복수차고 여자가 고생한다 정도?
다들 모르고 뭔 얘기를 할려고 해도 난임 시술의 현황을 모르니까 다들 멀게 멀게 얘기하는 것 같아서 그냥 난임 시술의 현황을 알고 싶었어 그런거 있잖아 현재 난임환자의 수는 몇명이고 여자는 몇명이고 남자는 몇명이고 이중 난임시술은 몇명이 받았고 총 몇회가 실시되었고 난임 시술은 평균 몇회를 받고 난임 시술의 성공률은 몇회차때 제일 많고 최대 몇회의 시술을 받고 몇회 째 주로포기를 하는가 , 이런 매우 기본적인 데이터들
우리 사회가 주는 난임 시술에 대한 압박이 얼마나 크고 그 과정에서 여자들이 얼마나 고통받는가 , 이런 심플한 주장을 하고 싶으니까 그런데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기본 데이터가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찍히 한 5분이면 찾을 줄 알았다? 저건 그냥 보고서의 기본 조사의 기본이잖아 없어서 보험업계도 뒤졌어 없음ㅋㅋㅋㅋㅋㅋ
그러다 2019년 정부 정책 보고서를 발견했지 이름도 쌔끈한 "난임치료 확대 등 난임 지원을 위한 실태 및 제도 개선 방안"이야 400페이지 밖에 안댐 새벽3시까지 보고서 읽다가 빡쳐서 이렇게 새 글을 찌게 되네
이번 글의 부제 ~ 정부는 다 알고 있었다
기가 차지? 여기서 나오는게 뭔줄 알아?
정부는 다태아 위험성 알고 있음
난임 시술에 따르는 호르몬 주사 위험성 알고 있음
과배란 유도 부작용 알고 있음
다배아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한 이식배아 수 규정의 필요성을 알고 있음
인공수정에 따라 미숙아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을 알고 있음(이거 주지의 사실이라고 표현하더라?)
다배아는 임산부의 산과적 합병증이 증가하는 거 알고 있음
인공수정을 통했을 때 뇌성마비 증가율이 2012년은 0.19%에서 6.4%로 증가한 것 알고 있음
다배아가 위험하고 해외에서는 단배아로 규정하고 있는데 한국적 특수성으로 다배아가 다수라는 것도 알고 있음
일부 국가는 최대 이식배아수를 초과할경우 행정적 처벌 조치도 있다는 것도 암
난임 시술 출생아는 평생 질환 유병률이 약 3배 높다는 것도 알수 있음
다태아 저채중으로 태어난 아이는 2형 당뇨와 심혈관 질환과 관련있는 대사증후군관 연관성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음
심지어 어릴수록 부작용이 심하다는 질환이 뭔지도 알고 있음(=난소과다자극증후군 자궁관염, 난소염 질환)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중 난임 시술을 이용한 출생아 비율이 14.3%일 정도로 높다는 것도 잘 알고 있음(=이러니까 시험관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신생아실로 꼭 인계해준다는 얘기가 나오는 거겠지?)
2018년 기준으로 전체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의 등록수는 9,783명인데 이중 난임 시술에 의한 출생아가 1,006명으로 14.3%인 것도 잘 암
난임시술과정에서 여자들이 부작용에 시달리는 것도 너무너무너무 잘 알고 있는데 "체중 증가, 부종, 복부팽만 및, 소화 불량, 피부트러블, 두드러기, 알러지, 설사"는 특이 증상이 아니라 약제에 의한 일반적인 증상으로 간주됨
제일 충격적인거
난임 시술하면 암 발생율이 뛰는데 종류도 겁나 다앙해 논리적인 추론으로 찍을 수 있는 난소암(경계성, 침습성 다), 자궁내막암, 유방암은 기본으로 깔고 감상성암도 있고 심혈관계 질병 발생도 늘어나
그냥 심플해 배란주사 맞잖아? 심혈관계 위험도가 기본 2배에서 최대 100배까지도 늘어남
심층 연구 들어가면 데이터가 더 멋지더라 체외수정 관련 데이터지만 응답한 여성의 절반은 임신이 안됨 성공률이 51%인거야
이런 데이터들 알았어? 난 몰랐어 아주 자료 조사를 할 때마다 새롭고 좆같은 자료만 튀어나와 그런데 우린 몰라
그런데 저런 정교한 데이터들이 다 있는데 내가 처음 찾고 싶었던 우리나라에서 난임 시술은 일년에 몇회를 하고 있고 난임 시술을 하는 사람은 몇명이고 총 몇회를 받고 평균 몇회에고 최대 몇회까지 하고 몇회에서 가장 많이 포기하는지에 대한 데이터는 없어 웃기지 않아? 저런건 학부때 대학생들이 레포트를 쓸때도 나오는 자료야 나도 용역 보고서 쓸 때 가장 앞에 넣는 내용이고 그런데 이런 자료는 없으면서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는 또 계산해 내더라 정부 용역 보고서 멋졌어 별거별거는 다 계산해 내면서 이런 기본적인 내용이 없네?
이 정보는 정부에서 시행하는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에서 구축된 자료니까
최소한 정부 보고서에서 정책 자료로 나온 자료니까 근거가 있는 거겠지????
시험관수정과 같은 체외수정으로 태어난 아이는 지적 장애를 겪을 위험이 51 퍼센트 높으며 성장하면서 자폐증을 겪을 확률도 네 배 이상이라고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 연구팀이 밝혔습니다.
또 스웨덴의 출산 사례를 분석한 결과 체외수정으로 태어난 아이의 지능지수가 70 이하일 위험도 18 퍼센트 증가한다고 연구팀은 덧붙였습니다.
불임 치료에 사용되는 배란 촉진제와 시험관 수정에 의한 임신이 자폐증과 연관이 있는 걸로 보인다는 주장은 몇 년 전에도 하버드대 연구 등을 통해 알려진 바 있습니다.
연구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일어난 약 600만 건의 출산을 연구했으며, 보조생식술을 통해 태어난 아이들이 자연출산으로 태어난 아이들보다 자폐증 발병 건수가 높다는 것을 발견했음. 하지만 이 증가는 다태아 출산일 경우에만 해당되었음. 그리고 이 위험은 20부터 34세 사이의 여성에서만 있는 것으로 보였음.
포드햄대학 사회학 조교수이자 컬럼비아대학 겸임연구자인 크리스틴 파운턴(Christine Fountain)은 이런 연구결과에 의하면 “보조생식술을 통해 태어난 아이들에게 자폐증 위험이 더 높은 이유는 다수의 다태아 출산과 보조생식술로 인해 겪는 임신, 출산 합병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함.
이 연구는 현재까지 진행된 보조생식술과 자폐증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연구 중 최대규모였음. 연구에는 5,926,251건의 생존출산과 이에 포함된 보조생식술로 태어난 48,865명의 신생아, 그리고 Department of Developmental Services이 진단한 32,922의 자폐증 사례를 분석하였음.
지금 초등학교 학생 수는 줄었는데 특수 학급학생수는 늘었다는 통계를 생각해봐
한남들이 살빼고 운동하고 술담배 끊기만 해도 정자 운동성이 얼마나 좋아지는데 그것도 안하고 여자만 배란 주사 맞아가면서 임신 준비한다
시험관 자체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성공률 높인다고 다태아 하는 것도 위험해
좀 더 정확한 근거자료를 가져와야 할 거 같아서
특수학급 학생 증가현황
자폐의 원인으로 밝혀진 정자
신생아 8명 중 1명은 시험관
시험관으로 태어나는 아이가 2년 만에 3배로 증가
시험관은 난소암 발생율 37% 증가
한국 쌍둥이 출생률 40년 새 5배 증가...이유는?
출처만 밝혀주면 퍼가는거 완전 환영이고 재가공만 하지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