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상급반이고 일부 잘 안되는 부분 개인렛슨받은지 반년째 횟수 끝나는 날이었어요. 주요 디테일은 거의 다 배워서 샘이 재연장 물어보면 뭐라할까 고민중이었는데요.마지막 수업때 유난히 더 신경써서 열심히 가르쳐주셨는데 쉬는시간까지 지도해주시곤 이제 끝이에요 하더라구요. 전 오늘 수업 끝이라는 줄 알고 네 했다가 선생님 눈가가 약간 촉촉해지면서 이제 수업 끝났어요 다시 말하셔서 아 렛슨요? 네네 하고 어영부영 하고 바이바이했는데 몇시간 후 새해 복많이 받으라며 스벅 기프티콘 케익셋트를 보냈네요.. 쌤이 워낙 잘 가르쳐주셔서 제 실력이 많이 늘었고 이제 안녕이구나 싶으니 슬프네요. 쌤이 진심으로 열심히 가르쳐주셨던것을 매 수업때마다 느꼈는데 영업땜에 더 배우라고 하고 싶진 않으셨던거 같아서 맘이 더 아리네요..좋은 분이었던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