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랬는데 둘째는 사랑이다
첫째랑 둘째랑 너무 잘 논다 이런 둘맘님
댓글은 사양할게요ㅠㅠㅠ
아이가 일당 동생을 거부 하구요
이제 39 개월 됐는데
저랑 너무 애틋해요
동생 생기면 이 관계가 당연히 깨지겠지 싶으니
저도 그게 슬프구요
애도 누군가가 자기와 엄마 사이에 끼는게
싫은가봐요
왜 동생이 싫으냐 물어보면 장난감 가져갈까봐
싫다는데 더 깊숙이 물어보면
결국 엄마만 좋대요
엄마와 자기 사이에 다른 존재가 끼어서
사랑 나누는게 진짜 싫은가봐요
딸인데 정말 너무 이쁘거둔요
둘째가 얘보다 더 이쁘려면
정말
그건... 있을수 없는 일 처럼 느껴질만큼요
둘째 원래 생각 분명 있었는데 포기할까봐요 ㅠㅠ
그리고 아이가 클수록 더더 귀여워요
만 3 세 지나면 덜 귀여울 줄 알았는데
성격 성향 기질 저와의 애착
이런게 너무 저랑 아이랑 궁합도 좋고
애착관계도 좋아서
이 온전한 균형을 깨면서 둘째를
가져야 하나 ㅠㅠ 싶어요
정말 둘 낳고 싶었는데
생각이 슬금슬금 바뀌어요
그래서 외동맘으로 확정하신 분들 이야기
듣고 싶어요
(나도 그랬는데 둘째 낳으니 다르다
정말 사랑이다 이런 댓글 정말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