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아버지하고 친엄마 만나서 얘기하는거 유튜브에서 봤는데
이승연 아버지가 친엄마한테 시시콜콜한 자기 여기 저기 아픈 얘기 하는거 보면서
내 친구가 생각났어요.
모임있는 장소까지 오면서 얼마나 버스 오래 기다리고 날씨가 더웠는지 추웠는지
자기가 얼마나 오느라 힘들어서 지쳤는지 (다들 마찬가진데)
만날때마다 시시콜콜한 징징거림 자기 어디 어디 아픈 얘기
(심한 병 아니고 우리 나이 되면 누구나 다 아픈부위 다 겪는거)
저렇게 할머니같이 구니 다른 친구들이 수발 들어야 할것 같은 분위기
만나고 나면 진짜 피곤하기만 해요.
이제 점점 만나기도 싫고 전화도 하기 싫어서 점점 만나는 횟수 통화하는 횟수도 줄어들어요
그 친구는 왜 사이가 소원해지나 싶겠죠
얘기해봤자 소용없는 고장난 레코드처럼 똑같은 자기 하소연 진짜 듣기 싫어요
너보다 더 힘든 사람 많단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