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가 엄마가 좋아할 것 같은 가디건이 있길래 옷 가게에 들어갔는데
가게 주인이 뭘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물세탁 해도 되나 찾아 봤는데
세탁방법 표기가 없어서
가디건 높게 들고 이거 물 세탁 해도 되나요?
했더니 바쁜데 짜증나게 한다고.......
손님 저밖에 없었고
뭘 하는지 모르겠지만
바쁜데 짜증난다 해서
아무 말 안 하고 가디건 도로 걸어놓고 나왔네요.
자영업 힘들다지만
이런 사람들도 꼭 있더라고요.
예전엔 고기랑 같이 먹는 냉면집 갔는데
직원이 밥 먹느라 냉면 다 퍼지도록 고기 안 갖다 주더니
먹고 살자고 장사하는 거 맞는데
일단 손님 밥을 먼저 줘야하는 거 아닌가요?
컴플레인 할 수 있는 백화점이 나을 때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