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아들이 입대를 했어요
엄마눈엔 아직 어리디어린 아들을 이 추운 겨울에 놓고오는데 눈물이 펑펑 났어요
시간이 가면 나을 줄 알았는데 여기저기서 눈물을 쏟고있네요
아들을 위해 샀던 음식들 아들이 입던 옷 이불 가빙 책을 정리하는데 이렇게까지 힘든 줄은 몰랐어요
지금 이시간엔 뭐뭐하겠지하는 맘에 제시간도 온전히 즐겁지않네요
애아빠는 그저 잘지낼꺼야 본인도 암것도 모르고가서 그냥지냈다고
내가 울고있을 때 그저 외면하는 남편이 괜히 서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