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77년생 친구님들 새치 있나요?

새치는 나랑 먼 얘기인 줄 알았어요.

40초중반 까지 감사하게도 아가씨 동안 소리 들었어요.

이젠 그딴 소리도 다 됐고요. 일단 마음은 늙지 않은 것 같은데 무언가 공허하고 허무하고 이게 마음도 늙은 건가요.

꾸미는 것도 귀찮 모든 것이 다 귀찮고

무기력하고 힘 빠지는 와중에

가끔씩 발견되는 새치가 더 슬프게 하네요.

하나 뽑은 자리에 두개세개 새치 난다는 말이 맞나요?

이렇다고 뽑지 말라네요. 친정엄마가.

아 어쨌든 서글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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