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해외여행은 준비할때까지만 즐겁네요

여행갈 곳 정하고 동선 짜고 숙소 찾고 예약하고, 항공권 결제하고 딱 그때까지만 기분이 좋은거 같아요.

막상 출발하면 무거운 짐 끌고 옮기고, 낯선 냄새와 음식에 저절로 피곤해지고

한국보다 대체로 지저분 하거나 불편한 구조들 환경들에 신경 곤두서고...

그러다가 귀국하고 드디어 집에 와서 내 침대에 누우면 이게 천국이지 싶어요.

해외 여행가는 전체 경비를  날짜만큼 나누면 하루에 최하 50만원 이상을 쓰는 건데, 그 돈을 한국에서 서울에서 펑펑 쓰면 해외여행 나가는 것 못지 않게 잘 먹고 잘 쓴텐데 하는 마음도 들어요.

그렇다고 여행을 아직은 포기 하긴 싫어서 점점 더 도시 말고 자연경관이 뛰어나며 인프라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만 골라 다닙니다. 

그나마도 곧 겨울나기 장박으로 우리집 여행 스타일이 바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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