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분중에 여러집이 자식에게
싹 다 주었더라고요
아직 60대예요
아들이 박사에 모범생이었고 지금
직장도 좋은 곳 어디라고 자랑도
하는데 모든재산을 자식 앞으로
하고 은행거래는 며느리 명의로
한대요 적금 까지도요
자식이 속 안 썩이고 잘 살아내면
이러고 싶은가봐요
아니면 세금관련이나 노인연금
에 유리할까요
또 다른집은 자식 다 주고 해외에 있는 자식 명의로 월세 살고 있어요 아직 일은 하는데 낡은 차도 못바꾸고 살아요
이집도 자식 계좌 쓰고요
성실한 자식 아닌데도 그러네요
또 한집은 아들 결혼하고 다 줬어요
자식들이 착하고 성실해서
맞벌이 하니 금방 잘 살더라고요
애들 애기때부터 명품 입히고 수입차
두세대 굴리면서요
근데 다 준 부모는 중고차 바꿀
돈도 없어 쩔쩔매고 집도 아주
열악한데 살면서 자식 잘 산다고
자랑하기 바빠요
자식한테 차 좀 바꿔달라 했다는데
바꿔 주나요 즤들 쓰고살기 바쁜데
저도 60줄에 들어서고 보니 생각이
많아져요 그런데 참 궁금한 게
노인들앞으로 재산이 없으면 도대체 뭘 얼마나 혜택을 보는건지 아니면 자식 주는걸 못 참는건지
많으면야 주겠지만 다주고 필요할때
해달라 하기엔 속이 뭉그러질텐데요
내자식은 잘 할 거라는 확신이
있는건지 참 의문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