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자게 올라오는 글 보면서 가상시뮬레이션 돌려보고 맘의 준비도 했는데 눈물이 자꾸 나려고 하네요
맘이 계속 붕붕 떠있는것처럼 불안한 맘인건지 뭘해도 집중도 안되고..
일부러 휴가도 냈는데 친구들하고 간다고 수료식만 와달라고 해서 아침에 집 나가는 길, 친구 차타고 출발하는 모습 동영상으로 찍어놨는데 아들이 entp답게 죽으러 가는 거 아니라며 한번 안아주고 시크하게 갔거든요 ㅎ
인제훈련소로 갔는데요, 도착해서 머리 깍는다고해서 인증샷보내달라고 했더니 친구들이 깍는모습 동영상 찍어서 보내주고 사진도 보내줬네요
빡빡머리 보니까 정봉이 닮았
암튼 남자도 머리빨임을 다시 한번 느끼며
아니 이게 아니지..
비염도 심해서 걱정되고 아침잠 많은데 잘 일어날지도 걱정이고..
그래도 살은 좀 빠졌음 좋겠어요
암튼 잘 있다 오겠죠?
요즘은 수료식때 펜션 예약한다는데 언제쯤 예약해야될까요?
배는 고픈데 밥맛도 없고 아들이 먹고 싶은거 맘대로 못먹을 생각하니 저도 배달앱 끊어야겠어요 ㅜ
초등학교때 군대얘기 나오면 본인이 20살때 되면 통일 돼서 군대갈 일 없을거라고 했는데 ㅎ
내후년엔 우리 둘째 아들도 갈텐데
암튼 건강히 군생활 잘했음 좋겠네요 ㅠ
선배맘님들~ 시간 금방 가겠죠?